전북 전주시는 최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조 1천억원이 넘는 전주시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반영액 대비 1262억(6.2%) 늘어난 총 2조 1630억원 규모의 전주시 관련 국가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39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국비 예산에 포함됐고, 신규사업의 경우 향후 연차적으로 총 5544억원 정도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실증기반 구축(23억원) 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선정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원)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2.5억 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원) 사업비 등도 정부예산에 반영됐
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조성(70억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원) 등 다수 사업비를 정부예산으로 챙겼다.
이와 함께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132.1억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73억원)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90억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원)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구축(21억원)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1억원) 등 분야별 주요 계속사업 국가예산도 확보했다.
시는 국회로 넘어간 정부예산안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회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전북자치도,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초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