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태계서비스지불제사업' 추진…'철새서식지' 환경 개선

김해시 '생태계서비스지불제사업' 추진…'철새서식지' 환경 개선

기사승인 2025-09-02 17:48:17 업데이트 2025-09-03 05:22:25
김해시가 생태계 보호와 철새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자 ‘2025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생태계 우수지역인 화포천습지를 보전하고자 지역주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포천습지 인근 한림면 퇴은뜰과 진영읍 봉하뜰, 좌곤뜰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보리 재배, 쉼터 조성, 볏짚 존치 3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보리재배는 보리를 경작해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쉼터 조성은 논에 물을 가둬 수심 3~30cm로 유지·관리해 철새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한다. 

볏짚 존치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10~15cm로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계약단가는 ㎡당 보리재배 290원, 쉼터조성 132원, 볏짚 존치 70원이다. 2억원의 예산으로 참여 농가에 경제적 보상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81개 농가에 1억9700만원가량을 보상을 단행했다. 신청은 9월16일까지다.

시는 이 계약사업은 람사르 습지도시인 김해시의 생태계 보호와 주민 소득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시 행복민원실 친절캠페인 전개 

김해시가 2일 시청 행복민원실에서‘함께하는 행복, 행복민원실 친절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원실 전 직원이 참여한 캠페인은 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더 친절한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고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민원인의 마음을 대신해 보는 ‘입장 바꿔봐’라는 주제로 ‘민원인의 말 경청하기’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기’ ‘소통으로 공감대 형성하기’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 등을 다짐했다. 

시는 민원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부응하고자 이 친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멀티미디어 불꽃쇼 9월까지 연장 진행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9월 까지 연장 진행한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최첨단 레이저 아트와 화려한 불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최근 한국관광공사 공식 SNS에서 베스트 야경 이미지로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행사 당일마다 구름같은 관광객들이 운집했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진행한다. 이달 27일에는 `제5회 가야시민가요제`와 함께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5월 `빛 축제 영원` 현장에는 5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가야테마파크는 행사 때 교통체증에 대비해 주차장 만차 때는 가야랜드 주차장을 임시 개방해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가야테마파크는 이 행사를 9월까지 연장 진행하는 만큼 가을밤 가족들과 아름다운 불꽃쇼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9월6일과 13일, 27일 진행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