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강원특별법 설명회 개최…주민 체감형 성과와 활용 방안 공유

영월군, 강원특별법 설명회 개최…주민 체감형 성과와 활용 방안 공유

기사승인 2025-09-02 16:36:37
1일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설명회에 군민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 시행 1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설명회를 열고 제도의 성과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1일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락앤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군민 21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호 변혁법제연구소장이 '새 정부 출범과 강원자치분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의미와 향후 분권 확대 방향을 쉽게 풀어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국장이 직접 나서 강원특별법 제·개정 과정과 4대 특례 사례, 생활과 밀접한 주요 법령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영월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 현안과 연계한 강원특별법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올해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추진 중인 산솔면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를 농촌활력촉진지구 특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포함된 '핵심광물 산업화' 조항이 통과되면 텅스텐 산업 활성화와 핵심소재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농지·산지 규제 완화, 산업 분권 확대, 생활 편의 증진 등 주민들의 구체적인 요구가 쏟아졌다. 도와 군의 관련 부서가 함께 자리해 질문에 답하고 향후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강원특별법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주민 삶과 직결된 제도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