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7~8월의 결실을 돌아보고 사유와 성찰의 의미와 함께 박노해 시인의 ‘나눔의 신비’ 시 나눔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김 교육감은 1일 청 내 대회의실에서 두달만에 열린 9월 월례회를 통해 “먼저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호우에도 충남교육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하고 “교육청에 새로 전입해 온 직원들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날 월례회는 ▲충남교육청의 7~8월 결실 ▲사유와 성찰 ▲박노해 시 나눔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 교육감은 7~8월에 이룬 결실에 대해 “충남미래교육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광복음악회, 체육계열 진로진학 어울림 한마당, 대입정보박람회, 직업계고취업박람회 등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직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모여 충남교육은 매일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또한,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시범 적용하고 있는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과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독(溫讀)' 개발과 운영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평가 혁신과 문해력 신장을 선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원문 공개율(87.4%)로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했다”면서 “2025년 중점 정책을 충실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두 번째로 ’성찰‘과 ’사유‘의 의미에 대해 돌아봤다.
김 교육감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일에 매몰되지 말고, 사람을 잃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면서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사유와 성찰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유는 서둘러 답을 찾기 보다는 올바른 질문에서 찾아야 한다”고 부연하며 “성찰도 단순히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냉정하고 가혹하게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금까지 해 온 일, 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차분히 사유하고 성찰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박노해 시인의 ‘나눔의 신비’란 시를 소개하며 “자신의 것을 진심으로 내어주는 나눔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커져 가는 힘을 갖고 있다”고 역설하며 “실질적인 2학기의 시작인 오늘, 우리 모두에게 나눔이 주고 받아야만 하는 거래가 아닌 아낌없이 주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