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및 수해 피해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수해 피해지역의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1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 2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을 더 하면 소비자는 최대 30% 까지 저렴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온누리 상품권은 앱(디지털온누리) 설치 후 기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 후 실물 카드 또는 QR코드 결재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환급 대상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2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