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형호 교수 연구팀, '유체물리학' 최신호 논문 발표

경상국립대 김형호 교수 연구팀, '유체물리학' 최신호 논문 발표

트롬빈 유발 혈전증 모델 활용…초음파유도 트롬빈 주입법 가이드라인 제시

기사승인 2025-08-25 14:31:08 업데이트 2025-08-25 19:39:49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김형호 교수팀(유동정보 연구실)이 석사과정 강효정 씨와 Md. 디다룰 이슬람(Md. Didarul Islam) 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유체물리 분야 톱 저널인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IF 4.3, JCR 상위 6.1%)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초음파 유도 트롬빈 주입을 이용한 대퇴동맥 가성동맥류의 트롬빈 유발 혈전증 모델(Thrombin-induced thrombosis models for ultrasound-guided thrombin injection of femoral artery pseudoaneurysms)'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송명제 교수)과 협업 연구를 통해 대퇴동맥에 발생한 가성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유도 트롬빈 주입법(UGTI: Ultrasound-guided thrombin injection)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기 위해 트롬빈에 의한 혈전증 모델을 전산유체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을 이용해 개발했다.

이 방법은 혈액 응고제인 트롬빈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피브리노젠과 반응해 피브린이 되면서 응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응고 반응을 생화학적 반응 모델링했다. 또한, 임상에서 UGTI 시술 시 어려워하는 가성동맥류 형상에 대해 이 방법론을 이용해 예측 및 분석함으로써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형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혈장 기반의 응고 모델을 토대로 전혈 기반의 응고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임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2025년도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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