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포함 취급액 1위’ 현대카드, 상반기 순익 1655억원

‘법인 포함 취급액 1위’ 현대카드, 상반기 순익 1655억원

기사승인 2025-07-25 17:26:56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법인을 포함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으로는 업계 1위도 달성했다.

현대카드는 25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수 증가로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55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보다 1%(17억원)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1572억원, 2022년 상반기 1557억원 등 현대카드는 “4개년 연속 지속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8억원) 늘었다. 총수입 격인 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2조1255억원으로 11.1%(213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총 취급액은 93조28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조5105억원) 늘었다. 그 가운데 신용판매액은 86조6506억원으로 6.8%(5조4814억원), 금융취급액은 6조6391억원으로 0.4%(291억원) 확대됐다.

현대카드는 “상반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업계에서 가장 높다”면서 “회원 수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순증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법인과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을 모두 합쳐 카드업계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상반기 총 회원수는 1250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3%(51만명) 증가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하지 않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84%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p) 높아졌다. 현대카드는 “1분기(0.90%)에 비해서는 0.06%p 감소해 하락 흐름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