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과도할 정도 선제적 대응”… 2차 장마 대응 지시

이철우 경북지사 “과도할 정도 선제적 대응”… 2차 장마 대응 지시

기사승인 2025-07-17 09:12:25 업데이트 2025-07-17 09:41:52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2차 장마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과도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차 장마는 오는 19일까지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호우가 돌풍과 동반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이 지사는 이날 도내 전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에게 내린 긴급 특별지시를 통해 “정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와 같이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북부권과 북서내륙 지역은 인근 충청권에서 유입되는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든 실·국에서 분야별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 부단체장에게는 최고 수위 대응 체제 유지와 마을순찰대를 전면 가동해 위험시 주민 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장마 해제 시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