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2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4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장중 1.56% 상승한 150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의 여파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41억원, 영업이익 1281억원, 당기순이익 997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19%, 43.13%, 41.70% 급증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밀양2공장 준공에 따른 공급능력 확대가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밀량2공장이 준공되면서 공급능력 확대가 본격화됐다”라며 “공급능력 확대로 미국 등 주요 유통 물량이 증가하고, 이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