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판매·유통 수산물 상반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인천 지역 판매·유통 수산물 상반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기사승인 2025-07-10 08:46:23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6월 인천 지역 어시장, 대형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유통되는 수산물 714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해양어류 475건, 연체류 176건, 갑각류 46건, 해조류 10건 등 기타 수산물 7건이며 방사능,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동물용 의약품 153종, 인공감미료 5종을 정밀 분석했다. 

검사 결과, 고등어, 갈치, 명태, 오징어 등 모든 수산물이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고 방사선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반입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미량이라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경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권고하는 17종의 추가 핵종 증명서를 수입자에게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오염 수산물의 국내 유입은 차단되고 있다.

지역 유통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검사 결과를 시·연구원 누리집(https://www.incheon.go.kr/open/OPEN010201)에 매월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