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는 9일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안데르손을 FC서울로 보낸 수원은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 전력 강화에 나섰고, 윌리안을 품에 안았다.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갖춘 윌리안은 수원 공격진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등번호는 44번이다. 윌리안은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를 거치며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이후, 경남, 대전, 서울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60경기 5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윌리안은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로, 수원의 후반기 리그 순위 반등을 위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부한 K리그 경험과 멘탈리티를 통해 현재 수원 라커룸에 필요한 노련함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윌리안은 “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