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513억원을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5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5억(3.6%)원 증가했다.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364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015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과 동일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5%로 같은 기간 대비 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7%로 0.3%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1.8%p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신용대출과 주담대 모두 0.5%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 대비 0.1%p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54%로 지난해 말 대비 0.24%p 올랐다. 규제비율인 7~8%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 총자산은 66조3000억원이다. 자기자본은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1%와 10.8%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