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 가해자로 지목된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경고 징계를 받는데 그쳤다. 이로써 그는 후보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현재까지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사법기관 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윤리심판원은 차후 미투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하게 징계하기로 했다. 또한 2차 피해가 확인되면 성희롱·성폭력 2차 가해자로 보고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우 후보 징계는 내주 충북도당 상무위원회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우 후보는 과거 충북도청에 근무하면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