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중심, 실크로드를 따라 의료한류 전파”

“중앙아시아의 중심, 실크로드를 따라 의료한류 전파”

기사승인 2016-09-05 20:46:09 업데이트 2016-09-05 20:46:11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국제의료협회는(회장 서병석 서울대학교 병원장, 이하 협회) 오는 9월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Wyndham Hotel에서 한-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한국의료홍보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의료협회 소속 총 13개 의료기관, 30명의 대표단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의료서비스에 대해 발표를 하고, 바로 이어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현지 여행사, 에이전시, 병원들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5월 우즈벡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의료협력의 구체화 노력이 계속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즈벡 내 한국의료의 인지도 향상과 양국간 우호증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지 보건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으로의 우즈벡 환자송출, 우즈벡 의사의 국내 연수와 우리 의료인의 기술이전 사업 등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현지 보건의료 관계 기관들과 이미 추진됐거나 추진예정인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사업을 재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국제의료협회 한동우 사무국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지원단장 겸임)은 “2015년 한국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2천6백명으로, 2014년 대비 38.3% 증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며 “진료수입이 53억원인데 이는 전년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매우 높은 성장률로 불법체류 등으로 인한 메디컬비자 발급의 어려움 등 출입국관련 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중앙아시아에서 또 다른 우리의 큰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협회는 외국인환자유치와 병원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수의 32개 의료기관이 소속되어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매년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환자수의 30~40%를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등 외국인환자 진료에 적합한 우수한 인프라와 함께 많은 진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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