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은행, 상호저축은행 등 금융사의 산업별 대출 가운데 제조 및 서비스업의 증가했고 건설업은 감소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1조6000억원 증가한 90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증가폭은 전분기(15조7000억원)에 비해 4조1000억원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8조3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수출입은행,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이 3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9000억원), 음식료품(+0.3조원) 중심으로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5조7000억원),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3조7000억원) 중심으로 10.2조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분기(10조4000억원)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이에 반해 건설업은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6월말 기준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 잔액은 970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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