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 수가 지난해 연말보다 10만명 넘게 늘었다. 시중은행의 대출심사가 강화돼 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여신(대출 등) 거래자 수는 163만5328명으로 3개월전보다 11만2천886명(7.41%) 늘었다.
1분기 저축은행들의 여신 잔액은 37조6641억원으로 3개월 동안 2조803억원(5.8%) 늘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