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경제, 2년 연속 2% 밑돈다…저성장 고착화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성장잠재력이 부실해진 데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모두 2%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내놓은 수치(1.8%)의 절반 수준으로, 건설업 불황 등 영향을 받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예측됐다. 충격 이후 기저효과 영향으로 반등했던 과거 성장 패턴과는 다른 모습이다. 예컨대 2020년에는 0.7% 뒷걸음쳤다가 바로 다음해 4....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