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30일 대전 동구 철도공동사옥에서 철도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신속 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를 논의하는 ‘제15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시설물 현행화와 열차 운행위치 파악을 위한 자료 제공, 철도공동사옥 로비 환경개선 등 철도시설안전과 운행선 인접 작업자 보호를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발전협력회의는 공단과 공사 간의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주요 소통 창구”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선로변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현장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그간 정기 협력회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건설 및 열차 운행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지속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노선 개통에 앞서 동해선 무인역 원격제어설비 구축, 서해선 PSD 개선 등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적기 개통을 달성하고 전국 철도망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