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발굴"… 조달청, AI 스타트업과 현장소통 강화

"혁신제품 발굴"… 조달청, AI 스타트업과 현장소통 강화

'혁신기업 양성소' KAIST 창업지원센터 방문
신성장분야 스타트업 혁신제품 발굴 확대 논의

기사승인 2025-07-24 17:32:50
24일 KAIST 문지캠퍼스 창업보육공간을 찾아간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가운데). 조달청

조달청이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24일 KAIST 문지캠퍼스 창업보육공간을 방문해 혁신조달 정책을 설명하고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많은 스타트업이 혁신조달 제도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KAIST 창업지원센터는 초기 창업기업에 보육 프로그램과 입주 공간 등을 제공하고, 기업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이곳을 거친 기업 중 15개사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혁신기업 양성소로 통한다.

조달청은 중소·벤처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조달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강 기획관은 “혁신조달이 스타트업의 도약과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며 “AI, 기후테크 등 신성장 분야의 더 많은 스타트업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더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조달은 공공이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초기 판로와 실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2019년 시범 도입 후 지난해 공공구매 규모 1조 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24일 KAIST 문지캠퍼스 창업보육공간에서 열린 현장간담회. 조달청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