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라 더 좋아요…’ 경포습지 가시연꽃 '활짝'
-무더위 속 100여 개체 만개 -꽃말은 ‘그대에게 행운을’ 입추와 말복도 지났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더위를 반기며 활짝 꽃봉우리를 틔운 희귀한 꽃이 있다. 강원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경포가시연습지에는 요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꽃이 활짝 펴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 가시연을 볼 수 있는 대표적 자생지인 경포가시연습지에는 폭염 속에서도 노란색 수술을 살포시 안고 있는 지름 4㎝ 정도의 작은 자주색 꽃이 한껏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연꽃’ 이...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