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킨슨병 조기 진단하는 ‘AI 기술’ 개발…“판별 정확도 99.7%”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하고, 병의 진행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이유진 박사,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이 이같은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점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손 떨림, 느린 움직임, 근육 강직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며, 우울증이나 치매 같은 비운동성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노화나 다른 신경계 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