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약’ 있어도 타이레놀만 품절…“성분명 처방 제도화해야”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 2021년, 전국에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당시 국내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이 타이레놀을 포함해 70종이나 있었다. 그러나 일반 국민 대부분은 상표만 알고, 성분은 모르는 탓에 약국에서 ‘타이레놀’만 찾은 것이다. 의약계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꼽는다. 특정 회사의 제품을 처방하는 현재의 방식 때문에 수급 불안정 사태가 일어난다는 지적이다. ‘성분명 처방’은 지금처럼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