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렉라자, 미국 이어 유럽 진입…1차 치료제 승인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 신약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를 이용한 병용 요법을 전이성 비(非)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 사례다. 이번 허가로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에서 기술료 3000만달러(한화 약 442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향후 유럽 매출의 10% 이상을 로열티로 받을 예정...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