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마라톤대회 참가자 2명 사망·중태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 2명이 뛰던 중 쓰러진 뒤 1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거제시체육회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대회가 열린 뒤 사흘 만에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대회 당일 하프코스를 뛰던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거제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탈진이 속출했다. 이날 A씨 뿐만아니라 또 다른 30대 남성 B씨도 대회 당일 쓰러진 뒤 과체온으로 간 손상을 입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씨... [신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