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복제약, 미국보다 1.6배 비싸다…“약가의 40%는 거품”
한국의 복제약 가격이 미국의 1.6배, 영국·독일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약가 참조 해외 주요국(A8) 제네릭(복제약) 약가 수준 비교’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복제약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은 1.5 수준이다. 이 자료는 캐나다 연방정부 약가검토위원회 2022년 보고서를 기준으로 했다. 복제약은 신약으로 개발한 약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어 다른 회사에서 동일 성분으로 생산하는 약을 말한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약은 정부와 제약사가 합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