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검증구역’ 윤비 “난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정말이지 래퍼 윤비에게서 이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 “겸손해졌어요. 선입견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해당 발언이 나온 건 지난달 9일 공개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사상검증구역) 6화. 출연자들은 ‘대중매체 속 조선족 범죄자 묘사는 사라져야 한다’는 주제로 익명 토론을 벌인 참이다. 소수자 재현 윤리보다 창작의 자유를 더 중요하게 여겼던 윤비는 토론에 참여하며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정치·젠더·계급·개방성 4개 분야에서 점수를 매겨 출연자에게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