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 잘라 반지 훔쳐가’…잔혹한 미얀마 군부
안세진 기자 =쿠데타 미얀마 군부가 민주진영의 전쟁 선포에 맞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부 친주 소도시 딴틀랑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방위군(PDF) 및 친주 반군인 친국민군(CNA) 연합 세력과 미얀마군간 충돌이 발생했다. 연합 세력의 공격에 미얀마군 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얀마군은 대규모 포 공격으로 보복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포 공격으로 발생한 불을 끄던 목사 쿵 비악 훔(31)은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의 총에 가슴을 맞...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