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제개편안에 증시 ‘박스피’…공매도 증가에 “하방 압력 우려”
국내 증시가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로 상승 동력을 잃은 채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경계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3224.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달 1일 3119.41까지 떨어진 이후 하락분을 만회했으나, 32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 동력을 상실한 모양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여파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개편안에는 △상...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