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들어가 나올 땐 휠체어…한학자 총재 9시간30분 조사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윤석열 정부와 친윤계 정치인 등을 상대로 이뤄진 로비 의혹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9시간30분가량 특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 총재는 17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조서 열람을 끝내고 오후 7시33분쯤 사무실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총재는 이날 건물에 들어설 때는 동행자의 부축을 받았지만, 조사 후 귀가할 때는 휠체어를 탔다. 이날 특검팀은 50여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한 총재는 진술거부권... [정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