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도병 출신 고 주영진 일병 75년만에 가족품으로 귀환
6·25전쟁 발발 소식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가 참전 6일 만에 산화한 고(故) 주영진 일병이 7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10월 경북 경주시 안강읍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이던 주영진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1932년생인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해 북한군이 남하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은 전북 전주 소재 전북공립중학교(6년제)에 재학 중...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