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사기 극복자·지뢰사고 상이군인…443대 1 뚫고 ‘국민조종사’ 됐다
공군 전투기에 오르는 국민조종사 자리에 전세사기 피해를 극복한 청년, 지뢰사고로 왼발을 잃은 상이군인, K-패션 업계에 몸담아온 임원, 전 여자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공군은 30일 ‘제10기 국민조종사’ 최종 선발자 4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모집을 시작한 이번 선발에는 1774명이 몰려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조종사 제도는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제로 운영돼 왔다. 민간 조종훈련생 최지수(34) 씨는 전세사기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도 꿈...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