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 싶은 말 좀 하겠다” 허심탄회한 150분…李 취임 100일 회견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약 15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소탈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현안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국민들이 버티기 힘들다는 걸 안다. 저도 장을 보러 가면 깜짝 놀란다”라고 하며 물가를 언급하는가 하면, “정치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하고 싶은 말도 좀 하겠다”라고 하며 즉흥적이고 소탈한 화법으로 답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날 회견은 지난 7월 취임 30일 기자간담회 때처럼 별도의 연단 없이 기자단...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