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해우당 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경북 영주시는 3일 무섬마을 내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무섬마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지정된 유산은 만죽재 고택(건축물 1동)과 유물 4건(10점), 해우당 고택(건축물 2동)과 유물 5건(8점)이다. 만죽재는 1666년 병자호란 이후 반남박씨 박수가 건립한 고택으로 13대에 걸쳐 원형이 보존된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요 유물로는 항일의병 격문집 등이 있다. 해우당은 1...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