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KBS 드라마촬영팀 세계유산에 못 질…“법적조치 검토”
경북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KBS의 세계문화유산 훼손 사건에 대해 원상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께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 제작사 촬영팀이 촬영 소품을 부착하기 위해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에 못질을 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후 시는 즉시 촬영팀에 소품을 철거하도록 명령했으며, 서원 관리자와 하회마을관리사무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함께 철거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안동시 담당자와 서원 관리자가 병산서원(...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