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석 발굴? 무모한 도전?…세대교체 ‘모차르트!’
‘모험’.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단연 모험이다. 한국에서 10년 넘게 공연돼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작품에 모험이 웬 말인가 싶겠지만, 열쇳말의 비밀은 캐스팅에 있다. 주인공 모차르트를 맡은 네 배우는 이 작품에 처음 출연하는 ‘뉴 페이스’다. 게다가 넷 중 셋은 전업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개막 전부터 기대보다 의심이 컸다. 뚜껑을 열어보니, ‘모차르트!’를 예매한 관객이라면 일단 걱정은 내려놔도 될 듯하다. 네...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