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직원이 2년간 밤낮 번역한 시각장애 영유아 양육서 탄생
대구대학교의 한 행정 직원이 2년여 동안 무보수로 번역한 일본 장애 전문 서적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대구대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형진(55) 행정실장이 일본의 전문서적 ‘시각장애 영유아의 발달과 육아’를 한국어로 옮겨 지난 1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평범한 대학 직원이 무보수로 450쪽에 달하는 전문서를 옮긴 것은 드문 사례다. 이 책은 시각장애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와 돌봄 제공자에게 현실적 지침을 제공하는 안내서로, 일본 도쿄도 심신장애인복지센터의 10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토대로 198...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