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인만 못 들어오는 한국…K-ETA에 막힌 관광업계 “버틸 힘 없다”
“지금 손님이 너무 없어요. 운영비가 계속 들어가니까 결국 집까지 팔아서 대출금 먼저 갚았는데도 면세점 운영할 여력이 없네요.” K-ETA 시행 이후 무비자 국가 국민임에도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태국인 관광객이 이유 없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아 태국인을 주 대상으로 관광업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12일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태국인 관광객은 2023년 37만 9442명으로 전년 대비 111.7% 급증했으나, 2024년 32만 3856명(-14.6%), 2...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