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제율 0.7%’ 소비자 환불 떠안은 여행사들…티몬 ‘이중 피해’ 현실화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강제 인가되며, 여행업계에 대한 후폭풍도 현실화되고 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데 이어, 소비자 환불 책임까지 떠안는 구조 속에서 이중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여행업계가 또다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약 116억원에 티몬을 인수할 예정이지만, 실제 회생채권 변제에 투입되는 금액은 약 101억원에 그친다. 전체 채권 총액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변제율은 0.76% 수준이다. 대부분의 채권은 출자 전환 후 무상 소각...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