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시장 뜨는데 중고 명품은 외면…신뢰 잃은 ‘럭셔리 리셀’의 추락
패션 중고 거래 시장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명품 리셀 플랫폼은 사실상 추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3년 26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품목이 다양화되고, 개인 간 거래 방식도 점점 정교해지면서 중고 시장은 하나의 대중 소비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고 플랫폼 ‘후루츠패밀리’는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5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50만...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