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쿠폰에 ‘주홍글씨’ 새긴 곳 광주 말고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중 선불카드를 시민의 소득 수준별로 색상을 달리해 배부했다가 ‘인권 감수성이 결여됐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광주시 외에 전남 목포시도 카드에 시민의 생활 정도를 고스란히 노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목포시는 민원이 많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을 상대로 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거나 사과하지 않은 채 덮어버려, 인권 감수성 부족은 물론, 염치조차 없는 행정이라는 비판이다. 목포시는 파란색 바탕의 선불카드 앞면 하단부에 노란색으로 카드 금액을 인쇄해 배부했...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