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매수·대기자금 급증했지만…공매도까지 덩달아 늘어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고공행진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 간 눈치 싸움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와 증시 진입을 앞둔 대기자금이 크게 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또한 급증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7.13% 급등했다. 아울러 16일에는 장중 역대 최고가인 3452.50를 달성하기도 했다. 코스피 상승세에도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과 조정 가능성을 고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선 투자자예탁...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