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조세이탄광 사고 현장서 첫 유골 발견...경찰 인계 DNA(유전자) 정밀 감정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조세이(長生)해저 탄광 사고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이 한꺼번에 수몰돼 숨진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몰사고 이후 83년 만에 발견됐다. 25일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의 물 비상(수몰 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갱도 안에 희생자 4명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유골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 42cm로, 모임 측은 이 유골들을 경찰에 인계해 DNA(유전자) 정밀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이 유골이 ...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