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약서 냈다지만…시중銀된 대구은행, 내부통제 정말 강화될까
금융위원회가 특혜 시비를 넘어 DGB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승격시켰다. 금융사고 발생시 누구 책임을 물을지를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가 안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새 시중은행 탄생은 32년 만이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2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