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예산 늘었지만…체질 개선 마치지 못한 마퇴본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에도 여전히 재단법인 시절 정관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마약 예방과 재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관 개정을 서둘러야 하지만, 내부 갈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퇴본부는 1992년 4월 대한약사회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일반인 대상 마약 예방 교육과 마약 사범 재활 교육을 맡아왔다. 현재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 마퇴본부가 활동하고 있다.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마퇴본부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