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 사실상 두 국가”…‘불인정’ 위성락과 엇박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이 ‘두 국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정부는 두 국가론을 지지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대조된다. 다만 정 장관은 “통일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생긴 특수관계 속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영구분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정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남북은 사실상의 두 국가, 이미 두 국가, 국제법적 두 국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인식 조사를 하면) 적게는 50~60% 국민이 ... 2025-09-25 17:48 [권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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