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국힘 당원명부 확보…‘강제 입당’ 수사 속도 붙나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 중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확보하면서 이른바 ‘강제입당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교 유착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일교 입당 의혹과 관련한 정치적 리스크도 커질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 약 11만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