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는 태장동과 가현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미활용 군 용지에 171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오는 12월까지 태장동 760번지 일원(부지면적 2,915㎡) 117면, 가현동 69-11번지 인근(부지면적 1,871㎡) 54면 규모다.

이곳은 과거 군부대가 사용하던 토지로, 현재는 활용되지 않아 폐쇄된 상태다.
앞서 원주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임시주차장은 관련 군부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이달 중 공사에 착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군 용지를 시민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