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e스포츠가 100씨브즈(100T)를 완파했다.
한화생명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1승1패조 100T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에 패했던 한화생명은 이후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한 걸음을 남겨뒀다.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에서 사이온-신짜오-아지르-루시안-브라움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100T는 크산테-판테오-탈리야-세나-알리스타로 대응했다.
초반 구도에서 한화생명이 웃었다. ‘제우스’ 최우제가 적재적소에 이니시를 열었고,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도 안정적으로 딜을 넣었다. 급해진 100T는 13분 드래곤 둥지 근처로 나왔다가 2킬을 헌납했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은 플레이를 보이면서 자멸했다.
한화생명은 전라인에서 주도권을 꽉 쥐었고, 20분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23분 드래곤 영혼을 챙긴 그들은 버프를 활용해 손쉽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