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도로 유지 보수를 통한 신속한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매년 도로 노후화로 보수 필요성이 커지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행된다.
17일 거제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시범사업으로 내년도 5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지역 데이터 축적과 도로 유지 보수 전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내버스와 도로순찰 차량에 AI 도로 분석 장치를 부착해 파손, 포트홀, 낙하물, 교통사고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한 뒤 시청 도로과에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는 시가 도로 보수및 정비에 빠른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시내버스 2대와 도로 순찰차량 1대 등 전체 3대의 차량에 장치가 운영 중이다.
거제시는 연간 포트볼 1300건을 처리하는데 AI기술 도입으로 4개월 간 200건의 위험 정보를 수집해 빠르게 보수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과 도로 사고 예방, 유지관리 효율화가 실현됐다.
◆거제 남부면 보건지소, 의료 취약지 주민 한방진료
거제시보건소가 의료취약지인 남부면 어촌마을 주민에게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펼쳤다. 이날 진료는 남부면 보건지소가 중심이 돼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해양수산부 어촌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의료기관이 부족한 어촌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총 4회 62명이 진료 혜택을 누렸다.

침 시술, 건강교육, 맞춤형 생활 습관 상담 등으로 진료가 진행돼 일상에서 실천하는 한의학적 건강 관리법이 주민들에게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됐다.
한 참여주민은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침 시술과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보건소가 건강지킴이가 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료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지적장애인 어울림생활체육대회 거제서 개최
경남지적발달장애인협회가 16일 거제시체육관에서 복지대회 및 어울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의 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발달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수상자 시연, 장애인 예술제 공연, 30개 팀 300명 참여 생활체육대회가 전개됐다. 또 발달장애인 생산품 전시와 인식 개선 활동도 열렸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행사 환영사에서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거제시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