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달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휴식기 갖는다

23년 달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휴식기 갖는다

기사승인 2025-10-16 10:05:10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로고. MBC 제공

MBC 대표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휴식기를 갖는다.

MBC는 16일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6일 1185회 방송 후 23년에 걸친 레이스를 잠시 멈춘 뒤 내년 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2년 4월7일 처음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전 세계 미스터리와 기괴한 사건은 물론, 스타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재연을 통해 다룬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일요일 오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23년간 이어온 방송을 잠시 멈추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내년 초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변화하는 방송 환경에 맞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영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것인 만큼 2026년 초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